GIT
과 GITHUB
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 어느 순간부터 많이 듣지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어려워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다. GIT
과 GITHUB
이 무슨 차이가 있고 이게 무슨 필요지 싶다. 특히 혼자 개발하는 분들에게는 협업 툴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상이다. 하지만 혼자 개발하는 분일 수록 GIT
은 친해져야하는 툴이라고 생각한다. 이 책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. 개념적인 부분이 굉장히 친절하게 잘 되어있다. 약 4년 동안 쓰면서도 헷갈리던 부분을 명쾌하게 해결해주었다.
책은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. 앞의 3 챕터는 GIT
설치부터 전반적인 사용 방법까지 설명한다. 4장 부터는 GIT
의 호스팅 서버 중 가장 널리 쓰고 있는 GITHUB
의 이용 방법과 remote repository
의 연결 방법, 협업에 대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. 커밋 메세지 작성을 위해 vim
의 정말 기초적인 사용법도 제공하고 있다.
GIT
의 사용법이 주 목적이면 2장
이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장이다. 처음 GIT
에 입문할 때 힘들었던 working directory
, Staging or indexing
, Repository
의 3 단계에 대해서 그림과 실습을 통해 설명한다. add
, commit
, status
, log
등의 제일 많이 사용하는 명령어들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면서 자세한 설명과 실습 자료를 제공한다. 리눅스나 CLI
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서 -옵션
들에 대해서는 직접 설명하거나 날개 공간을 이용해 설명한다. vim
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git commit
대신 git commit -m '커밋 메세지
를 사용하면서 실습하는 것도 방법이다.
버전관리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인 롤백을 위한 방법도 reset
, revert
, checkout
등을 이용해 설명하고 있다. 주의 할 점은 이 파트를 읽었다고 롤백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충분한 연습없이 실전에서 바로 사용하게 되면 상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명령어들이기 때문에 눈으로 읽지 말고 충분히 연습하기를 권고한다.
3장에서는 분기를 나누고 합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. GIT
을 사용하다보면 pull
, push
만큼 자주 사용하면서도 merge
때문에 항상 힘든 파트가 branch
이다. 이 파트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HEAD
에 대한 개념도 설명한다. 주먹구구식으로 GIT
을 배워 사용했기 때문에 3장에 나온 HEAD
, stash
에 대한 개념이 새로우면서도 친절한 설명으로 개념잡기가 수월했다. merge
에서도 ‘현재 브랜치로 합병할 브랜치를 가져온다’ 등의 풀어쓴 표현으로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주었다.
GIT
을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 구글링을 통해 공부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게 생활코딩
의 이고잉
님의 지옥에서 온 GIT
강의 였다. 이번에 그 영상강의가 책으로 나온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가졌고, 페이스북 생활코딩
페이지의 이벤트를 통해 책을 받아 읽게되었다. 내가 처음 봤던 10강 짜리 강의에서 지금은 대형강의가 되었고, 그 때보다 자세한 내용을 활자를 통해 다시보는 것은 감회가 새로웠고, 역시 원 강의가 훌륭했던 만큼 책 또한 입문용으로는 훌륭했다.
해당 리뷰가 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.